대만/타이베이 : 시먼 맛집 천천리(天天利美食坊), 아종면선 본점(阿宗麵線)

2023. 8. 18. 00:28Taiwan

안녕하세요

대만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샹챵을 비롯해, 훠궈, 후추빵등 다양하게 있지만, 시먼에서 가까운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천천리 天天利美食坊

 

 

  • 주소 : 108 Taiwan Taipei City, Wanhua District, 漢中街32巷1號
              Ximending Walking District
  • 영업시간 (구글기준) :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 휴무일 : 월요일
  • 가는법 : 시먼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 메뉴 
    • 돼지 조림 비빔밥+ 달걀 프라이 : 50 대만달러
    • 대만식 면 : 45 대만달러
    • 달걀 굴찜 : 70 대만달러

 

대만 하면 유명한 음식이 굴전이더라고요
그중에서 시먼역 근처 유명한 집이 천천리예요

 

멀리서 봐도 줄이 길게 서 있어, 한자를 잘 모르더라도 한 번에 알 수 있어요
줄이 길어 대기시간이 길거 같지만 의외로, 줄이 빨리 줄어들어 금방 안에 들어갈 수 있어요
차례가 되면 주문서 작성 후 선불결제를 해야 돼요
1인 1 메뉴는 필수고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없어서 주문하는데 사진으로 했어요 
좌석을 안내받았을 때 합석을 할 가능성이 크고,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고 해요

 

 

 

 

외부에서 굴전을 만드시는데 엄청 바빠 보였어요
만드시는 걸 보면서 이래서 줄이 빨리 줄어들어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저희는 돼지조림비빔밥과 굴전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내부는 크지는 않았고 저희 벽자리 구석에 안내를 받았어요
안에는 생각보다는 깔끔했던 거 같아요

 

 

돼지고기 조림 비빔밥이 먼저 나왔어요
계란 위에 간장 같은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고 계란 반숙이 올라가져 있어요
계란을 반으로 갈라 계란 노른자가 돼지고기 조림과 잘 섞이게 비벼 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숟가락은 제공해주지 않으니 참고하셔야 해요


 

계란 노른자와 적당한 고기와 계란을 한 번에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저희는 굴전보다는 이 돼지고기 조림 비빔밥이 훨씬 맛있어요
여기 무떡(?) 무케이크(?)도 유명하다고 하니 돼지고기 조림 비빔방이랑 드려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계란 굴찜이라고 되어 있는 굴전은 굴이 과연 신선할까라는 의심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날씨 더운 대만에서 굴전이 유명하다니 아이러니하기도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생각한 굴전과는 다르게 감자전분에 야채와 굴로 전을 만들어 위에 계란을 덮은 그런 음식이었어요
그리고 그 위에 매콤한 소스로 느낀 한 맛을 잡아 주고 있어요

초도우푸(臭豆腐· 썩힌 두부), 오아젠(蚵仔煎· 굴부침개), 루로우판(魯肉飯 · 돼지고기간장덮밥), 쩐주나이차(珍珠奶茶 · 버블티) 이렇게 4가지가 대만에서 유명한 음식인데 그중 2개를 한꺼번에 먹어 볼 수 있어요

먹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안에가 너무 더워 오래 있을 수도 없더라고요
그리고 양이 많지는 않아 여기서 배부르게 먹을 수는 없었어요
저희는 조금씩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바로 곱창 국숫집으로 향했어요

 

 

 

아종면선 阿宗麵線

 

 

  • 주소 : No. 8-1號, Emei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8
  • 영업시간(구글기준) : 오전 8:30~오후 10:30
  • 메뉴 : 곱창국수 60대만달러(small) / 75대만달러(Large)
  • 가는법 : 시먼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맛있는 녀석들에 나와서 우리나라에서 더 유명한 아종면선 본점이 시먼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안에서는 먹을 수 없어서, 전부 거리에 서서 먹고 있었어요

 

 

잘 못 찾으신다면 위에 간판을 찾으신다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메뉴는 한 가지라 고민 필요가 없고, 어떤 사이즈로 먹어야 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아무래도 기계처럼 계속 만들고, 분업화가 되어 있어, 주문과 동시에 나와 있더라고요
주문 시 고수는 빼실 수 있고, 더 넣으실 수도 있을 거예요
저희는 고수를 못 먹어서, 빼기만 해서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앞에 쌓여 있으니 더 주실 거 같아요

 

주문과 동시에 나와있는 곱창국수
저 팔의 문신이 놀랄 수 도 있지만, 헤치지는 않으시니까요
곱창국수가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해요

 

곱창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첨에는 본연의 맛을 살짝 느끼게 한입 먹어봐야겠죠
뜨거우니 조심해서 호호 불면서 먹어야 돼요

 

 

주문하는 곳 뒤쪽에 칠리, 갈릭, 식초 3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취향에 따라 각자 좋아하는 레시피에 따라 소스를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저희는 곱창국수 자체도 조금 간이 쎄거 같아서 소스를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칠리 1, 갈릭 1, 식초 0.5 이 정도 넣었어요

 

 

곱창국수는 여전히 뜨겁더라고요
소스를 첨가해서 먹으면 더 다양한 맛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요
물이 땡기실 수도 있으니 주변에서 음료를 꼭 구입해서 오시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다 드시면 뒤에 쓰레기 버리는 곳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꼭 여기서 다 드시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시먼에서 맛볼 수 있는 맛집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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