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롯폰기]팀랩 보더리스 Digital Art Museum: Epson teamLab Borderless

2024. 1. 14. 12:16Japan/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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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몰입형 디지털 전시인 팀랩은 일본 도쿄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 중에 하나예요
오다이바에 있던 팀랩이 롯폰기 아자부힐즈 가든 플라자 B1층으로 이전 오픈한다고 해요.

팀랩에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은 여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팀랩 보더리스 Epson teamLab Borderless
エプソン 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모리 빌딩 디지털 아트 뮤지엄 : 엡손 팀 랩 보더리스" 
「森ビルデジタルアートミュージアム:エプソン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 개최일: 2024년 2월 9일(금)
  • 장소: "아자부다이 힐즈"  내 가든 플라자 B B1층 
  • 주소: 도쿄도 미나토구 아자부다이 1-2-4 
  • 티켓 발매일:2024년 1월 16일(화)
  • 티켓 판매 장소 : teamLab Borderless 공식 사이트

※오다이바의 팀 랩 보더리스는 2022년 8월 31일(수)로 폐관. 
teamLab Planets in Toyosu  (팀랩 플래닛인 도요스) 2027년 말까지 개최.

 

Bubble Universe: Physical Light, Bubbles of Light, Wobbling Light, and Environmental Light - One Stroke

2018년 6월에 도쿄 오다이바에 오픈한 엡손 teamLab 보더리스는 teamLab의 바운더리 없는 아트 컬렉션으로 구성된 '지도 없는 미술관'이에요.
개관 첫해에는 약 2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단일 전시 사상 세계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단일 미술 단체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방문한 미술관'이라는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해요.

엡손 teamLab Borderless가 오다이바에서 롯폰기로 이전했어요.
2024년 2월에는 아자부다이 힐스로 이전하여 오픈할 예정이라고 해요.

 

두 개의 인터랙티브 예술 작품의 세계

 

전시 작품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세계 최초로 전시되는 '버블 유니버스'와 '꽃과 삶'이라고 해요. 인터랙티브 작품 "Bubble Universe"에서 전시 공간은 무수히 많은 구체로 가득 차 있으며, 각 구체는 서로 다른 빛의 현상으로 볼 수 있어요. 우주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빛의 비눗방울'과 '통통한 빛'을 통해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탐구하고, 환경과 현상의 관계를 조명한다고 해요.

전시 공간은 유리로 덮여 있어요. 바닥과 벽에 반사된 환상적인 구형의 빛은 천천히 깜박이며 시시각각 다른 색조로 바뀐다고 해요. 마치 몸 전체가 구체에 싸여 있는 것 같은 신비한 감각을 즐길 수 있어요.

 

Flowers and People - Megalith Crystal Formation (work in progress)

'꽃과 사람'은 다양한 작품을 방에서 방으로 옮겨 들어가 넣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그중 하나인 '꽃과 사람(작업 중)'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실시간으로 꽃이 그려지고 관람객의 행동에 반응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시시각각 태어나 변하고 죽어가는 꽃은 그때의 관람객의 행동에 의해 변형되기 때문에, 다시는 '지금 이 순간'의 그림을 즐길 수 없을 것 같은 유동적인 작품이에요.

 

작품소개 : 버블유니버스
"Bubble Universe: Physical Light, Bubbles of Light, Wobbling Light, and Environmental Light - One Stroke"

 

 

 

 

구체 내부에는 수많은 빛이 모여있어요. 물리적 공간에 존재하는 물질적 빛, 비눗방울처럼 크고 강한 빛, 젤리 덩어리처럼 흔들리는 거대하고 약한 빛, 주변 환경에서 나오는 빛. 구체 내부에는 계속해서 움직이는 빛이 있고, 전혀 움직이지 않는 빛이 있어요.

각 구체의 빛은 그 자체로 모든 빛을 생산할 수 없어요. 다른 구체는 각 구체 내에서 수많은 조명을 생성하는 환경 역할을 해요. 각 구체는 다른 구체의 빛을 생성하는 환경의 일부가 되며, 환경이 만들어내는 현상이 작품의 존재가 된요

비눗방울 빛, 공간 위쪽에서 더 선명하게 젤리 덩어리처럼 나타나는 빛과 같은 물리적 빛이 아닌 빛은 구 내부에 물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아요. 그것들은 우리의 인식 속에만 존재해요. 그리고 일단 빛이 우리의 지각 속에 존재하게 되면 그것은 존재하게 돼요.

사람이 구체 근처에 멈춰 서 있으면 가장 가까운 구체가 밝게 빛나며 음조를 공명하고 그 빛은 그 구체에서 가장 가까운 구체로 퍼져요. 해당 구에서 나온 빛은 가장 가까운 구에만 계속 확산되어 각 구를 한 번만 통과하고 빛의 단일 궤적이 돼요. 한 사람에게서 태어난 빛과 다른 사람에게서 태어난 빛이 교차해요.

구체가 무작위로 흩어진 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작품 공간에 있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따라 변화하는 공명하는 빛으로 구성돼요. 연속성 자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에요. 보다 구체적으로, 구의 배열은 수학적으로 결정됩니다. 서로 가장 가까운 구 사이에 선을 그릴 때 높이의 분포, 구의 방향, 3차원 궤적의 매끄러움에 따라 시작점과 끝점이 동일한 단일선이 생성되요. 결과적으로 사람의 존재에 반응하는 구의 빛은 가장 가까운 램프에만 퍼지더라도 한 번의 붓놀림처럼 항상 모든 구를 한 번만 통과하게 되요. 동시에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빛과 교차한다. 구의 배열은 무작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사람들이 어떤 위치에서든 램프와 상호 작용함으로써 만들어지는 빛의 연속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에요. 

 

작품소개 : 꽃과 사람 "Flowers and People - Megalith Crystal Formation (work in progress)"

 

 

 

 

다양한 시간과 공간의 덩어리들이 함께 존재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어요.
꽃은 싹이 트고, 자라며, 꽃잎이 시들기 시작하고 결국 시들기 전에 피어나요.
성장과 쇠퇴의 순환은 영원히 반복돼요. 사람이 다가가서 움직이면 꽃은 흩어지고 시들어 가요. 하지만 사람들이 작품 가까이에 가만히 서 있으면 꽃은 더욱 풍성하게 피어나요. 작품은 재생되는 미리 기록된 이미지가 아니에요.
작품을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렌더링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생성돼요. 사람과 설치물 사이의 상호 작용은 작품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와요. 이전의 시각적 상태는 결코 복제될 수 없으며 다시 발생하지도 않아요. 지금 이 순간의 사진은 다시는 볼 수 없어요.

 

작품소개 : 검은 파도 "Black Waves - Megalith Crystal Formation (work in progress)"

 

 

 

 

다양한 시간과 공간의 덩어리들이 함께 존재하고 서로 연결된요.
모든 바다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이 세상의 모든 파도도 마찬가지예요.
고전 동아시아 미술에서는 파도를 선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요.
선이 만들어내는 파도는 각각의 파도가 더 큰 흐름의 일부임을 깨닫게 하며, 마치 생명체인 것처럼 생명을 전달해요. 파도가 일 때 우리는 마치 생명이 피어나는 듯한 강력한 생명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파도마다 고유한 생명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러나 파도가 무너지고 사라질 때 우리는 그것이 바다의 일부였음을 연약함과 함께 깨닫게 돼요. 그리고 그 바다는 다른 모든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요.
즉, 세상의 모든 파도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에요. 인생은 솟아오르는 파도와 같기 때문에 파도가 살아있는 것 같아요. 하나의 연속된 바다에서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기적적인 현상이에요. 파도는 무수한 물 입자의 연속체를 통해 표현돼요. 입자의 상호작용을 계산한 후 3차원 공간에서 물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해요.
물 입자의 궤적을 따라 선이 생성되고, 3차원 파동의 표층에 그려져요. 이 라인은 teamLab이 초주관적 공간(Ultrasubjective Space)이라고 부르는 것을 사용하여 생성돼요.
렌즈와 원근법에 의해 생성되거나 절단되는 공간과 달리 초주관적 공간은 보는 이의 시점을 고정시키지 않고 신체를 자유롭게 해요. 파도가 보이는 벽은 관람자와 작품의 경계가 되지 않고, 작품 공간은 관람자의 신체 공간과 연속돼요.

 

 "teamLab★Borderless"

 

'teamLab★Borderless'

"Epson teamLab Borderless"입구에 독특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벽이나 천장에는 'teamLab★Borderless'라는 문구가 그려져 있어, 어느 지점에 서서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를 통과시키면 수평으로 늘어서 평평한 면에 비친다고 해요.
카메라를 통해 보고 느끼는 세계가 반드시 현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세계와 같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어요.

 

"아자부다이 힐스"

 

 

팀랩 보더리스가 이전하는 아자부다이 힐즈는 상업 시설, 문화 시설, 오피스, 주거, 호텔, 국제학교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도심에 광대한 중앙 광장과 통합한 '도시 속의 콤팩트 시티'에요.

이 과정에서 예술과 문화 시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엡손 teamLab 보더리스 외에도 나라 요시토모나 올라퍼 엘리아슨 등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이 흩어지고, 새로운 갤러리 '아자부다이 힐즈 갤러리'도 오픈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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