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칠곡]가족 외식 하기 좋은 한정식 해밥달밥 찐후기

2023. 12. 6. 15:20Restaurant

안녕하세요
가족 모임이 있어 방문하게 된 해밥달밥이에요

 

해밥달밥

 

 

 

  • 주소 :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 3길 12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메뉴
    • 다올상 20,000원
    • 해가빛상 30,000원
    • 모꼬지상 40,000원
    • 연꽃밥상 23,000원
    • 약선장어구이 30,000원
    • 약선갈비찜 30,000원
    • 수육 30,000원

 

해밥달밥은 팔공산 쪽에 위치해 있어요. 대구 시내에서는 대략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 같았어요
가는 길이 많이 막히는 길은 아니라서, 나들이하러 가기에도 좋은 위치였어요
예약은 전화로 하시면 친절하게 예약을 해주세요

 

해밥달밥 주차장

 

 

해밥달밥은 입구가 넓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찾는 데는 어려움은 없었어요
주차장도 처음에는 차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넉넉하게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될 정도였어요
라인이 그려져 있긴 해서, 다른 분들을 위해 라인에 맞춰 주차하는 게 좋긴 할거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도 2개 주차라인에 대충 주차하는 비매너 분들을 몇 대 보긴 했어요

해밥달밥은 별도의 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분이 없기 때문에, 건물 뒤쪽으로도 주차공간이 있어서 잘 찾아보셔야 해요
저희가 오후 1시 예약이라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주차할 때는 많이 있었어요

 

해밥달밥 외관

 

 

외관은 빨간 벽돌집 느낌이었어요
2층으로 보이지만 1층만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 식당이에요
밖에서 대기할 곳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시간 맞춰서 방문하셔야 해요
가운데는 큰 소나무가 있어, 밖에서 볼 때 식당을 가려줘요.
정원 느낌인 건지 그래도 나무와 돌들로 꾸며 놓으신 거 같아요

 

해밥달밥 내부

 

 

입구로 들어가시면 신발장이 양쪽에 있어요
좌식은 아니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다 보니, 신발에도 조금 신경을 쓰셔야 해요
신발장에는 긴 부츠는 넣을 수가 없어서, 밖에 두셔야 하는데 분실될 수도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신발장에 넣으시고, 열쇠도 가져가시는 게 좋기는 할거 같아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점이 조금 불편하기는 해요
별도로 슬리퍼는 준비되어 있지 않아, 겨울에는 조금 차가 울 수도 있어요

 


한정식 집이다 보니, 다양한 반찬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기다리면서 구경할 수 있어요
근데 입구가 좁고, 한정식 특성상 단체가 많다 보니 정신은 없더라고요

 

 


왼쪽은 홀이고, 오른쪽 캐셔와 주방이 있어요
룸은 2 테이블 정도 들어가는 작은 룸이 4개 있고, 만약 단체면 룸은 개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거 같았어요
한 룸당 최대 8명 정도 들어갈 수 있어요
규모가 큰 식당은 아니라서 평일이나, 한가할 때는 조용하게 식사도 가능할 거 같아요

 

해밥달밥 메뉴

 

 

메뉴판은 별도로 있지는 않고, 테이블 매트(?)에 적혀 있어요
한정식 특성상 코스식이다 보니, 메뉴에 대해선 정확하게 적혀 있지 않아요
제일 저렴한 다올상이 2만 원이니 싸진 않은 거 같아요
다른 글에서 확인했을 때는 18,000원일 때도 있었는데, 가격이 올랐어요

만약 단체 중에 어린이가 있다면 말씀하시면 밥을 더 많이 주셔서, 1인분을 안 내셔도 돼요
예를 들어, 어른 2명, 어린이 1명이면 다올상 2인을 주문하면, 한 명 밥을 더 많이 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코스가 부족할 거 같지만, 양을 많이 주셔서 그렇게 주문해도 남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총 7명이지만, 어른 6명에 어린이 1명이어서 6인분으로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약선 갈비찜과 둘 문어 튀김 & 숙회를 주문했어요
둘 문어 튀김 & 숙회는 숙회로 제공해주지는 않고, 얇은 튀김옷에 튀긴 걸 준다고 하더라고요

 

해밥달밥 다올상

 


기본 세팅은 앞접시 물수건이 있어요
해밥달밥은 조그마한 집게 다 주더라고요
이걸로 덜어 먹으라는 의미인 거 같은데, 양념이 사이에 다 끼는 경우가 있어서, 쓰시는 분만 쓰시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애피타이저로 흑미죽을 줘요
죽 그릇은 나중에 찌개를 덜어먹을 때 써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외에도, 샐러드와 오리고기, 부침개도 나왔어요
의외로 부침개가 밍밍한데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음식이 미리 만들어져서 그런 건지 차가운 상태였어요

초무침과 감자샐러드, 버섯 탕수육, 잡채도 같이 나왔어요
사찰 음식이라 그런지 음식이 자체에 간이 강하지는 않아요
버섯 탕수육도 약간의 버섯의 비린 맛이라고 해야 될까 그런 향이 나서 약간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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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밥달밥 돌문어 튀김과 약선 갈비찜

 

둘 문어 튀김과 갈비찜은 식사가 나오기 전에 나왔어요
돌문어 튀김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기름장과 초장도 같이 나왔어요

갈비찜은 부드럽고 맛은 괜찮기는 한데, 어린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힘든 음식이에요
약선 갈비찜이다 보니, 정향이나 대추등이 들어가 향이 조금 나더라고요
그래도 고기 부드럽고, 양도 많아서 맛있었어요

 

 

식사로 나오는 반찬에는 각종 나물들과 우거지 찌개가 나와요
그리고 양념장도 같이 나오더라고요
아까 죽그릇으로 먹던 그릇으로 먹어야 된다고 하니, 국그릇은 다시 안주더라고요
다올상이 사찰 음식 콘셉트로 식사 메뉴도 사찰 음식 같이 나와요

 


돌솥밥이 여기 메인이라고 할 정도로 밥은 맛있어요
치자색으로 물든 밥에 호박과 각종 곡물이 약간 섞여 있어요
돌솥밥과 큰 그릇을 같이 주는데, 비벼서 드시라고 큰 그릇에 주는 거였더라고요

 

 

치자밥을 들어서 기호에 맞게 각 종 나물과 양념장에 비벼서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숭늉의 경우 밥을 덜어서 바로 넣어주시면 되고, 뚜껑은 덮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뚜껑을 덮게 되면 넘칠 수 있다고 해요

뚜껑을 덮지 않아도 맛있는 숭늉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노란색 밥에 숭늉을 넣으니 뭔가 오묘한 색이 되더라고요
양은 많이 줘서 깔끔하게 다 먹지는 못했어요
추가 음식을 안 시켜도 될 만큼 넉넉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해밥달밥이었어요

후식으로는 수정과를 주더라고요
약간의 쌉쌀함을 느낄 수 있는 수정과였어요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가족 모임으로도 좋은 해밥달밥이었어요
양도 많이 주고, 주차공간도 많아서 여기서 식사를 하고 주변에 카페를 가기도 좋은 거 같아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이면, 따로 먹을 거를 챙겨 오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른들을 위한 음식점이라, 따로 어린이 메뉴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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