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수]성시경 먹을텐데 아귀탕 맛집 복춘식당 찐후기

안녕하세요
여수여행은 먹으러 다니기에도 부족한 시간이 많은 거 같아요
그중에서도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없는 메뉴를 고르고 또 어느 정돈 괜찮은 집을 찾다 보니, 복춘식당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복춘식당은 성시경에 먹을 텐데에 나온 맛집이에요
아무래도 성시경 님이 국물을 좋아하시다 보니, 국물 종류의 맛집이 많은 거 같아요

 

복춘식당

 

 

 

 

 

• 주소 :  전남 여수시 교동남1길 5-8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메뉴
  • 아퀴탕 1인 : 10,000원
  • 아귀찜 (1인) : 15,000원
  • 아귀찜 : 30,000원
  • 아귀대창 1인 : 20,000원
  • 서대회 1인 : 10,000원
  • 장어탕 1인 : 10,000원
  • 공기밥 추가 : 1,000원

 

복춘식당은 여수 좌수영 음식문화거리에 있어요.
이순신광장 주변이 여수시내 쪽인 거 같아요

 

복춘식당 주차

 

복춘 식당은 음식문화거리 안쪽에 위치해 있어,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이순신광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많이 있는데, 주말에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도로 갓길에 주차를 많이 하더라고요
저희도 운 좋게 도로 갓길에 주차할 자리가 나와 갓길에 주차를 하였답니다 
주차하기가 어려워 가기가 힘든 거 같아요
정말 사람들도 많고 차들도 많았어요

 

복춘식당 줄 서기

 

 

복춘식당은 따로 전화예약은 받지를 않으셨어요
저희가 갔을 때도 전화가 울려도 따로 전화를 받지를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하신 후 종이에 이름과 휴대폰 번호 뒷 4자리를 적어야 해요
만약 부르실 때 없으시면, 넘어가게 되니 계속 자리를 지키셔야 해요
저희도 주말 오후 5시 반쯤에 도착해서 대기를 했었는데, 30분 정도 대기하면 들어갈 수 있어요
간혹, 단골이라는 이유로 막 들이미는 경우가 있기는 해서 먼저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직접 봤었어요)

복춘식당 외관

 

 

복춘식당은 멀리서 봐도 딱 저기 구나라고 알 수 있어요
복춘식당 앞에만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전부다 대기를 하시는 분들이에요
테이블이 4인석이다 보니, 4인이 넘는 분들은 더 오래 기다리셔야 하는데, 2인이라고 빨리 들어가지는 않더라고요
무조건 종이 적은 순서대로 들어가세요
가끔 종이에 적은 순서로 오해가 있기도 한 거 같아요
앞에 분들의 번호나 성함을 잘 기억하셨다가 순서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셔야 해요

 

복춘식당 실내

 

 

실내는 나름 깔끔한 편이었어요
메인 자리 말고도 안쪽 방 같은 곳에도 비슷한 규모의 자리가 있어서, 조금만 대기하시면 순서는 금방 오는 거 같아요
자리마다 비닐이 덮어져 있고, 한쪽 벽에는 싸인이 정말 많았어요
메뉴판도 찍었는데 자리가 너무 멀어 잘 보이지는 않네요

복춘식당 주변에 서대회라고 많이 적혀 있더라고요
서대회는 가자미과의 서대라는 생선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여수지역에서 먹는 지역음식이라서 많이들 시켜서 드시는 거 같았어요

복춘식당은 먼저 주문을 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어요
자리에 앉고 반찬들이 세팅이 되거나 순서가 되면, 사장님께서 주문을 받으러 오시더라고요
그때 주문을 말씀하시면 돼요
그럼 주문을 종이에 적으시더라고요
다른 직원분들은 주문을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계산하실 때도 그 종이로 계산을 하시기 때문에. 주문을 한 내용을 잘 체크하셔야 해요

 

복춘식당 아귀탕과 아귀찜

 

 

반찬은 셀프 추가 가능해요
갓김치도 나오고 단무지등도 나와요
아귀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간장이 준비되어 있는데, 안에는 고추냉이가 들어있어 잘 흔들어서 종지에 따라 드시면 돼요
종지를 셀프로 주방에 가서 가져오셔야 돼요
앞접시도 셀프이시니 주방 쪽으로 가셔서 가져오셔야 해요

 

 

 

저희는 아귀탕이 먼저 나왔어요
아귀탕에는 아귀 간도 같이 들어 있어, 뭔가 담백한 맛이 강했어요
우리가 흔히 먹는 대구탕의 진한 맛이었어요
국물이 정말 맛있었고, 틈틈이 느낄 수 있는 간이 일품이었어요
복춘 식당의 아귀탕은 지리탕은 아니에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된장 베이스의 탕느낌이었어요
야채보다는 아귀가 푸짐하게 들어 있는 아귀탕이에요

 

 

 

아귀탕을 먹고 있을 때쯤 아귀찜이 나왔어요
4인 이상 오시면 전부 아귀찜과 아귀탕을 같이 시키시더라고요
복춘 식당의 좋은 점이 아귀찜을 1인분을 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
1인분 아귀찜에도 콩나물이 많이 들어 있어, 양이 푸짐했어요
아귀를 먹기 좋은 크기로 뼈를 발라 비빔 접시에 콩나물과 함께 쓱쓱 비벼서 먹었어요
아귀찜은 아귀 특유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희는 아귀탕보다는 아귀찜이 더 맛있었어요
개인 취향이니 꼭 하나씩 시키셔서 드셔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복춘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아귀탕은 부드럽게 고소한 맛을 좋아하신 분들에게 좋을 거 같아요
쫄깃하고 매콤한 양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귀찜이 좋을 거 같아요

아귀의 모든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복춘 식당이었어요
서비스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 모든 걸 맛으로 잊히게 만들더라고요
계산은 카운터에 가셔서 다시 한번 주문하신 내용과 꼭 확인하시고, 결제하세요

맛집이 너무너무 많은 여수에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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