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우메다]오사카여행 1일차 맛집 투어 : 푹신한 타마고야끼와 부드러운 장어 맛집 이즈모 루쿠아 ( うなぎ 串料理 いづも ルクア/Izumo)

안녕하세요

오사카 여행 1일 차로 우동 큐타로에서 간단히 먹고, 우메다로 향했어요
우메다로 가는길에 하브스도 가고, 여러 상점들도 구경을 했어요
디저트류는 나중에 한 번에 포스팅을 할게요

저희의 저녁은 일본 하면 빠질 수 없는 장어덮밥을 선택했어요
저희는 매번 일본에 올 때마다 장어덮밥을 먹어요.
특히 하츠마부시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장어덮밥 집을 선택했어요
엄청 큰 장어를 준다고 하여, 선택한 이즈모의 장어덮밥이에요

우리가 흔히 아는 장어덮밥은 네모난 도시락통에 밑에 밥을 위에 장어 얹어서 나오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부가적으로 하츠마부시를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곳도 있고, 장어만 주는 곳도 있어요

이즈모는 우리가 일본식 덮밥 형식이었어요
밥은 장어소스로 간을 하였고 그 위에 타마고야끼, 그 위에 엄청 큰 장어를 주는 곳이었어요
사진을 보고 여기다 하는 생각으로 저녁으로 선택했어요

이즈모 루쿠아 / うなぎ 串料理 いづも ルクア

 

• 주소 : 일본 〒530-0001 Osaka, Kita Ward, Umeda, 3 Chome−1−3 ルクアバルチカ地下 2階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 입장종료 : 오후 9시 30분
• 라스트 오더 : 오후 10시
• 메뉴 
  • 우뚝 솟은 장어 (덮밥오믈렛) 장어덮밥 : 2,590엔
  • 장어와 소고기 덮밥 300g : 3,190엔
  • 장어와 소고기 덮밥 100g : 2,090엔
  • 장어덮밥 (regular) : 1,790엔
  • 장어덮밥 (double) : 3,39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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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처음에 가려고 했던 곳은 후쿠시마 쪽에 위치해 있는 이즈모 우나기(Izumo Unagi) 였어요 
하지만  우메다역에서 멀리 있었고 똑같은 이즈모가 우메다 루쿠아에 위치해 있어서 쇼핑몰 루쿠아로 향했어요

쇼핑몰 루쿠아 지하 2층에 위치해 있고, 여기는 다양한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꼭 이즈모가 아니더라도 루쿠아로 오시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요

 

 

장어 말고 다른 메뉴도 많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 분들도 꽤 있던데 관광객 분들만 오믈렛 장어덮밥을 드시더라고요
일본 현지인 분들은 다른 것도 많이 먹는 거 같았어요
자리는 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30분 정도는 대기하셔야 해요

 

 

장어 덮밥집보다는 이자카야 느낌이 강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입장 종료 시간이 따로 있고, 라스토 오더 시간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특이한 점은 북이 있다는 거예요
손님이 입장하고 나갈 때 북을 치면서 여자 직원분들이 잘 가라고 하는 거 같더라고요

 

영어 메뉴판은 있어 주문에 어렵지는 않았어요
eel이 장어라는 뜻이더라고요 ㅎㅎ 새롭게 영어 공부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여기가 자리값이 따로 있고, 술을 시켜야 되는 분위기였어요
일본어로 뭐라고 하시는데, 목소리가 너무 작으시고 해서 제대로 듣지를 못했어요
술을 필수로 시켜야 되는 거 같아 저희는 극상신녹차하이를 주문을 했어요
먹다 보니, 장어가 느끼하기도 하고해서 음료가 필수가 되더라고요
오믈렛 장어덮밥 2개도 주문했어요
(이때까진, 다가올 고통을 몰랐어요)

 

 

인테리어도 이자카야 느낌이 강했어요
음식이 나오는대는 꽤 오래 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대기 시간과 음식 나오는 시간을 생각하셔서 방문하셔야 돼요

 

 

 

 

 

젓가락을 딱 필요한 만큼만 주더라고요
위에 종이는 점이라고 해요 
대길, 소길 이런 거 쓰여져있고, 내용도 안에 써 있어요

 

 

 

그리고 밑반찬으로 준건 장어 무침 같은 건데 맛은 있더라고요
녹차하이볼은 안에 녹차 티백이 들어가져 있어요
녹차 향이 살짝 나고, 알코올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실제로 보면 엄청 푸짐해요
밑에 타마고야끼도 양이 많았어요
뭔가 푹신한 타마고야끼 위에 누워 있는 장어구이의 느낌이랄까요
첨에 볼 땐 이 정도야 한 그릇 다 먹지라고 생각했었어요

 

 

저희 옆에도 우리나라 커플 분이 앉아 있었는데 똑같이 시켰더라고요
막상 먹기 시작했을 땐 장어가 너무 맛있고, 계란이 푹신푹신하게 살살 녹는 맛이었어요
밥도 장어구이소스로 밥을 한 거 같아, 잘 어울렸어요
하지만 먹다 보니, 배가 너무너무 부르더라고요
날씨도 더운데 장어덮밥이 조금 짜고. 짠맛을 없애기 위에 하이볼을 마시고, 그럼 배부르고, 아까워서 또 먹고 그러다 또 하이볼을 마시고, 부족하면 더 마시고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관광객들만 오믈렛 장어덮밥을 시키고, 현지인 분들은 다른 메뉴를 시더라고요
결국은 밥도 못 먹고, 장어만 다 먹자라는 생각에 장어만 와구와구 먹었어요
그러다 보면 또 계란말이 아깝고......

배부르게 먹고 마지막으로 계산할 때 가격에도 놀랐어요

 

QR코드로 미리 가격을 알 수 있거든요 
총 6,313엔이 나왔어요
오코노미야끼라고 쓰여 있는 자리값이 인당 330엔이 붙더라고요
그래도 우리나라 돈으로 3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맛있는 장어덮밥을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첨엔 양에 놀라고, 그다음 맛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가격에 놀라는 이즈모 꼭 방문해 보세요

정말 맛있는 장어덮밥 집이에요
다음에 간다면 다른 메뉴로 고고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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