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국내서비스 시작, 삼성페이와 차이점은

2023. 3. 15. 16:36Economic

2023년 3월 21일 애플페이 국내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페이의 편리함으로 갤럭시 폰을 많이 사용하다고 하는데요, 애플페이가 서비스됨에 따라 국내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의 변화가 예상돼요

 

국내시장 80% 독식 중인 삼성페이

 

삼성페이는 2015년 루프페이(Looppay)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MST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였어요. 이를 통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었어요

 

미국 매사추새츠주에 있는 삼성페이 본사

국내 오프라인 결제시장은 삼성페이가 시장점유율 80%로 독식중이에요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으로 결제가 되고 있어요. 

 

MST는 자기장을 이용한 것으로,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선에 자기로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읽어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에요. 단말기는 마그네틱 선을 긁어서 정보를 읽거나, 스마트폰에서 자기를 전송해 읽기도 해요

 

삼성페이의 가상 카드 정보는 등록된 카드에 대해 인증을 마쳤을 때만 활성화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인증된 카드 정보를 고정된 가상카드 정보로 변환시킨 자기장을 단말기로 쏘아 보내요

삼성페이의 자기장 신호는 약 1.5초 주기로 50초간 반복해서 생성이 돼서, 핸드폰 후면 카메라 부분을 카드 긁는 곳 근처에 가져다 대고 1~2초간 기다리면 결제가 돼요. 

인증으로부터 활성화시간 + 카드 결제에 소요될 수 있는 약간의 시간등의 시간등으로 결제까지 약간의 시간이 소요돼요

 

MST 방식은 해외에선 개인정보 등의 문제로 개인 휴대폰을 결제자에게 넘겨주는 방식에 대한 문제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갤럭시의 경우에도 해외용에선 NFC 결제 방식만 지원이 된다고 해요

 

 

 

결제시장 전 세계 2위 애플페이

2021년 결제 규모가 6조 달러에 이르는 애플페이는 비자에 이은 전 세계 2위라고 해요

애플페이는 2014년 10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70여 개국이 사용하고 있어요.

 

애플페이는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토큰을 애플만 접근 가능한 eSE에 저장하고, 결제 때 생체인증을 통해 아이폰 내부에 저장된 토큰을 불러 비접촉 방식으로 결제하는 방식이에요. 토큰 자체는 카드를 대체하기 때문에 앱을 구동해 결제하는 삼성페이와 달리 인터넷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해요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되나요

현재는 현대카드만 가능하고 추후에는 신한, 국민카드도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에요

현대카드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위해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다고 해요. 금융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고 주요 가맹점에 NFC단말기 설치를 지원해 주려면 독점권을 포기해야 했다고 해요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애플과의 계약 문제로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현대카드로 한정된

 

 

애플페이 사용처는 어디인가요

초기 애플페이 사용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하지만, 서비스 출시가 확정되면서 대부분 가맹점이 단말기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해요

 

+23년 3월 10일 기준 추가 내용
롯데마트, 홈플러스(마트 및 익스프레스), 빽다방에서는 애플페이가 출시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준비하고 있어요
다만, 신세계 계열 가맹점(스타벅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은 당장 애플페이 도입할 예정이 없다고 해요

+23년 3월 13일 기준 추가 내용
GS 계열사(GS25, GS THE FRESH 등), CU, 영풍문고, 탐앤탐스, 롯데시네마, 알라딘, 초록마을, 세븐일레븐, KFC, 메가커피, 봉추찜닭, 크리스피크림 도넛, 배스킨라빈스는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신세계의 경우 자사 결제 시스템인 SSG Pay에 많은 마케팅을 하여, 바로 애플페이는 도입하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MZ세대나 알파세대의 경우 주 사용 스마트 브랜드가 아이폰이 52%가 넘다 보니, 시장의 변화에 따라 스타벅스등 신세계 계열사도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가장 관심이 많은 사용처는 교통카드예요. 그러나 출시되자마자는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는 없어요

버스와 지하철 단말기 대부분 NFC 방식을 지원하고 있지만, 교통카드 회사와 애플이 직접적인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지금은 사용 불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2022년 말 티머니가 NFC 국제 결제 표준인 EMV 인증을 받았고,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애플페이는 해외전용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국제 브랜드를 탑재하고 있는 해외 겸용 카드만 가능해요

국내전용카드의 경우, 카드 이용을 위한 매입망이나 기술등은 각 개별 카드사가 각자 운영하는데, 각 개별 카드사들의 시스템을 앱에서 EMV 표준을 구현해 내야 해요. 이를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로워 국내전용 카드는 지원이 안될 수도 있어요

현재는 현대카드이면서, 해외에서도 결제되는 해외겸용 카드여야만 해요

체크카드해외겸용이라면 등록할 수 있어요

 

 

 

애플페이 사용하기

애플 support

위의 비접촉식 결제 기호가 있는 곳에서 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어요

애플 support

Face ID지원 아이폰에서 결제하기

  1. 측면 버튼을 이중 클릭
  2. 기본 카드가 나타나면, Face ID를 사용하거나 암호를 입력하여 인증
  3. 화면에 완료 및 체크 표시가 나타날 때까지 대기

Touch ID지원 아이폰에서 결제하기

  1. 손가락을 TouchID 인증
  2. 화면에 완료 및 체크 표시가 나타날 때까지 대기

애플페이는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고, 바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고 해요

애플이 만드는 애플 생태계는 애플페이로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가 돼요

과연 현대카드는 이번 계기로 카드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될지 아니면, 초기 인프라 구축에만 비용을 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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